한국 축구 독일전 무승부에 누리꾼들 “2002년 월드컵 이후 역대급 경기” [올림픽 라운지]

2016-08-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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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반전 석현준이 역전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 예선에서 독일과 3-3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독일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독일의 나브리 세르지(전반 33분)와 데이비 젤케(후반 10분)의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12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석현준이 후반 41분 역전 골을 넣으며 후반 종료 직전 까지 3-2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세르주 나브리에게 프리킥 골로 추격을 허용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된 한국은 멕시코(1승 1무)에 골 득실에서 앞서(한국 +8ㆍ멕시코 +4)며 조 1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세계적인 강호 독일에 3골을 넣으며 선전한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축구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2002년 이후 가장 재미있는 경기다, “이번 축구 경기는 역대급이다 너무 재밌다”, “지금까지 보던 국가대표 축구 중에 가장 재밌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은 11일(한국 시간) 새벽 4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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