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금품 훔친 간 큰 10대 '쇠고랑'

2016-08-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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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창원 정하균 기자 =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금품을 훔친 간 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8일 이 같은 혐의(특수절도)로 A군(17)과 B군(17)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해시 김해대로의 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지난달 22일 밤 11시 40분께 교통카드에 160만원 상당을 충전하고, 계산대에서 4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3일 새벽 1시 5분께 창원시 의창구의 한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우유를 바닥에 흘린 후 이를 청소하는 종업원 몰래 계산대에서 현금 22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까지 창원과 김해 등 일대 편의점을 돌며 총 13차례에 걸쳐 모두 17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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