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도 결석이? '편도결석' 예방법…평소 칫솔질 및 구강위생 중요!

2016-08-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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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만성 편도염에 의해 발생하는 '편도결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몸의 목 안쪽과 코 뒷부분에는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세균 등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조직이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인 '편도'라는 림프조직인데, 편도는 우리 몸에서 면역계의 일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편도에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이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편도결석'이라고 말한다. 이는 다른 결석질환의 돌처럼 딱딱하지는 않다.

편도결석은 치아와 혀의 상태가 깨끗한데도 구취가 나며, 양치질하면서 구역질을 심하게 할 때 쌀알 같은 것이 튀어나오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편도결석은 결석 덩어리가 저절로 빠져나오기도 하고 흡인 등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 있다. 이에, 레이저나 질산은 같은 약물로 편도에 있는 구멍을 막는 치료를 하기도 하고,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을 시행한다.

편도절제술은 편도결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시행할 필요는 없고, 한 해 동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편도염을 5~6회 이상 앓는다거나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한편, 편도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칫솔질 및 가글 등 평소 구강위생에 신경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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