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뉴질랜드에 1-4 완패…‘4강 경고등’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07 23:59
  • 글자크기 설정

[여자하키대표팀 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경기부터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하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A조 조별리그 첫 경기 뉴질랜드전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손쉽게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1쿼터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2쿼터 3분 추가 실점해 0-2로 뒤졌다. 이어 2분 뒤 페널티코너에서 다시 실점해 0-3으로 밀렸다.

한국은 완벽한 공격 찬스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고전했다. 결국 3쿼터 3분여 만에 추가 골을 내줘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국은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김여진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긴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첫 승이 중요했으나 이날 패배로 조 2위 확보도 가시밭길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팀이 A, B 두 개조로 나눠 각각 상위 4팀이 8강전에 오른다.

한국은 9일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