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담 신미미부쿠로'가 6일부터 전파를 탄다[사진=채널W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J-호러의 원조 '괴담 신미미부쿠로' 시리즈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 방송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케이블 방송사 채널W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일본 전국의 공포실화를 모은 '괴담 신미미부쿠로' 시리즈를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키하라 히로카츠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아래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등을 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1990년에 지브리에서 퇴사한 이후 괴담 소설가로 크게 성공해 이후 만화가 이토 준지와 함께 작업하는 등 J-호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그의 원작을 각색한 '괴담 신미미부쿠로'는 TV드라마로 제작됐으나 5시즌까지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으자 2006년 영화로도 제작되기 시작했다. 영화 '링'(1999), '주온'(2003), '착신아리'(2004)와 같은 일본 특유의 공포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괴담 신미미부쿠로' 시리즈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