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후 입장을 내고 “해당 지자체에서 성주 지역 내 다른 부지의 가용성 검토를 요청한다면 자체적으로 사드 배치 부지의 평가 기준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방부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군 성산리 성주포대에 대해 ‘최적의 적합지’라며 다른 부지 검토 가능성을 일축해온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성주 지역 염속산과 까치산 등이 제3의 후보지역으로 거론된 데 대해 실무차원에서 검토했으나 부적합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