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00% 국산원재료 가공식품 '아름찬' 상품 확대

201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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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국산원료 가공식품 개발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창출

[사진=농협 제공] 100%국산 원재료 농협아름찬 가공식품 이미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국내 식품제조업체가 사용하는 국산 원료 비율이 30%에 그친 가운데 농협이 100% 국산원재료만 사용한 상품으로 승부해 화제다.

4일 농협에 따르면 100% 국산원재료 식품 브랜드 '아름찬'의 제품군을 다양화 하고 있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아름찬은 '한아름 가득찬,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이자, '아름답고 풍성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 상품 아름찬 김치는 전국의 6개 지역농협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며 올해 초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농협 아름찬 김치 26종이 할랄 인증 심사를 통과해 세계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아름찬은 김치 외에도 아름찬 두유, 우리밀제품(냉면, 우동, 만두), 장류(고추장, 고춧가루, 청국장), 기름류(참기름, 들기름), 절임류(단무지, 쌈무), 간식류(달콤밤)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국산콩 100%를 사용한 농협아름찬 두부를 출시했으며 7월에는 아름찬 김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농협은 올해 안으로 국산 현미유 등 다양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 같은 농협의 신제품 출시와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향후 농협의 식품자회사 신설에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 2017년 (가칭)농협식품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식품대기업 주도의 시장에서 농업협동조합의 특성을 살린 식품회사 설립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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