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근대문화유산 보존 활동으로 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光復祖國(광복조국)'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다. 이는 지난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存心養性(존심양성)' 친필휘호에 이은 두 번째 유물 기부 활동이다.
'광복조국' 친필휘호유물은 백범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30년(1948년) 3월1일 독립운동가 송재준 선생을 위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존심양성 텀블러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문화유산 보전기금의 일부로 그 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구입해 기부했다. 향후 전시회를 통해 '존심양성' 친필휘호와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을 지난해에 이어 기부해 많은 시민들과 나눌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