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하루 만에 다시 절상세로 돌아섰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3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6451위안 대비 0.39% 낮춘 6.61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39% 올랐다는 의미다.
시장은 인민은행의 이러한 행보가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에 따른 타격을 최대한 줄이고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대외적으로 위안화 환율 시장이 안정됐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에 대비한 조치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