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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한 선수가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마크한 후 한 클럽 길이내 지점에 플레이스하고 있다.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8/02/20160802165934217106.jpg)
US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한 선수가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마크한 후 한 클럽 길이내 지점에 플레이스하고 있다.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용됐다.
전날밤 비가 0.6인치 내려 코스가 축축해진 탓에 프리퍼드 라이(리프트, 클린 & 플레이스)가 적용된 것이다(부속규칙 Ⅰ A 3b).
선수들은 ‘잔디를 짧게 깎은 구역’(러프를 지나는 통로를 포함해 페어웨이 잔디 높이나 그 이하로 깎은 코스의 모든 구역)에 떨어진 볼을 집어올려 닦은 후 원위치에서 한 클럽 길이내의 지점에 플레이스하고 칠 수 있었다.
물론 이 때 집어올리기 전에 마크를 해야 하며, 플레이스하는 지점은 원위치보다 홀에 가깝지 않아야 한다.
대회 주최측인 미국PGA는 이 로컬룰을 플레이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를 제 일정에 마치지 못했고 최종일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를 잇따라 치렀다.
미국PGA에 따르면 이 로컬룰은 시니어 USPGA챔피언십때 한 번 적용됐고, USPGA챔피언십에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최종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이 로컬룰에 따라 볼을 집어올린 후 플레이스하고 플레이하자 “볼은 놓인 상태 그대로 치는 것이 골프의 기본인데, 메이저대회에서 저런 로컬룰을 적용할 수 있느냐?”는 소리가 SNS를 통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