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토크는 TED 재단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사람들이 가장 감동한 TED의 명강연 가운데 50개를 선정해 그 강연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 노하우,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효과적인 발표의 기술을 제시한다.
더불어 화술뿐만 아니라 수석 큐레이터인 크리스 앤더슨의 창의적 사고법,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TED에 관한 궁금증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속속들이 공개하여 휴가철 추천도서로 각광받는 신간이다.
저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다양한 지식 체계를 표출할 수 있고,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라도 훌륭한 연설이 가능한 시대라고 말하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프레젠테이션 기술이 새로운 '슈퍼파워'가 되고 있다고 역설한다.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첫 자를 딴 TED는 1984년 소수 엘리트들의 지적 사교모임으로 처음 시작됐다. 2001년 말 비영리 재단인 새플링 재단(Sapling Foundation)과 함께 TED를 인수한 크리스 앤더슨이 유료였던 강연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 이래로 TED는 PT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흥행하고 있다.
매년 TED에서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해 50여 명의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펼친다. 이때 TED만의 룰이 있다. 일명 '18분의 마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규칙은 바로 아무리 유명한 강연자라고 하더라도 18분 안에 강연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