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산 식육함유가공품·증류주, 중국 수출 쉬워진다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우리나라산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과 증류주의 중국 수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지속·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이원회는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수출입식품안전국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장급 회의다.

주요 의제로는 주요 의제는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의 중국 수출 허용 △중국 수출 증류주의 통관 절차 간소화 △한·중 수출입식품 전자상거래 안전관리 협력 △양국 공무원 인적 교류 확대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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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에 대한 수입허용절차 진행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중국은 구제역 발생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산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 수입을 금지해뒀다.

또 중국 수출용 증류주에 대한 가소제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도 면제하기로 공식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 직구 등 전자상거래 분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양 기관 공무원의 인적 교류 역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