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아날로그 시대의 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 막을 올린다.
극단 글로브극장과 극단 코스모스는 오는 5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연극 ‘오! 마이 러브’를 개막한다고 1일 밝혔다.
연극 ‘오! 마이 러브’는 서른 중반에 하루 먹고 살기 바쁜 무명의 연극 배우 연재와 띠 동갑 스물넷 재미교포 출신의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가영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배우 김도은과 김현은 1인 다역을 한다.
연출은 2015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효윤이 처음으로 맡았다.
이효윤은 “밤새 연애편지를 써가며 설렘으로 긴 밤을 지새웠던 아날로그 시대의 사랑이 점점 더 그리웠다”며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가슴 절절하게 사랑하는 두 사람의 연애 과정을 통해 띠동갑 케미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9월4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