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를 위해 다양한 로컬푸드 유형을 개발하여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농업을 추진하고, 얼굴 있는 생산자에 대해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로 확산하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온힘을 기우릴 예정이다.
로컬푸드(Local Food)는 “지역식품” 또는 “지역농산물”이라는 단어로 만들어진 용어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까스를 배출하는 운송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가급적 식품을 생산지에 가까운 지역(50km이내)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이다.
인천시는 우선, 기존 인천의 로컬푸드 7개소 외에 2018년까지 추가로 3개를 더 개장하여 총 10개를 설치 운영하고, 대형마트·백화점·농협점포 등에 「인천 농식품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 추진하고, 인천터미널역, 부평역 등 다중집합장소 및 통행이 많은 장소에 순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판매 품목은 농산물로 채소류(신선채소), 과일류, 곡류, 화훼류가 있으며, 가공농식품으로 쌀국수, 김치(순무 등), 단무지, 고구마 말랭이, 배즙 등과, 인천지역 농특산물로 인삼, 쑥(강화사자발쑥, 백령도약쑥), 강화 화문석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준공예정인 청라국제도시내 친환경복합단지내에도 우리지역 농특산물 종합판매장(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반시민,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과 로컬푸드 이해 증진을 위한 식생활 교육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녹색식생활 및 농어촌체험과정운영, 안전한 먹거리, 자연생태 환경보전 등을 실천하는 로컬푸드 이해, 지구와 나를 살리는 식생활 및 식습관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활성화를 추진하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품질 고급화 유도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