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최근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홈쇼핑에서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냄비·프라이팬·저장용기 등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매출은 약 19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녹슬지 않고 물배임이나 냄새배임 현상 등이 적을 뿐 아니라 코팅이나 유리,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긁혔을 때 환경유해물질이 덜 배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스테인리스 저장용기로는 셰프라인(16만9000원), 그린킵스(14만9000원) 등이 인기를 끌었고, 프라이팬은 세신퀸센스 에스마스터 팬(11만9000원)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심유나 CJ오쇼핑 주방용품 MD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으로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스테인리스 소재 주방용품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