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불안감 탓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인기'

2016-08-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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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퀸센스의 '에스마스터 팬'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최근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홈쇼핑에서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냄비·프라이팬·저장용기 등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매출은 약 19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녹슬지 않고 물배임이나 냄새배임 현상 등이 적을 뿐 아니라 코팅이나 유리,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긁혔을 때 환경유해물질이 덜 배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스테인리스 저장용기로는 셰프라인(16만9000원), 그린킵스(14만9000원) 등이 인기를 끌었고, 프라이팬은 세신퀸센스 에스마스터 팬(11만9000원)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CJ오쇼핑에서도 올해 상반기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사용한 주방용품의 매출이 약 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유나 CJ오쇼핑 주방용품 MD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으로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스테인리스 소재 주방용품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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