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여름 축제기간 동안 '와인 로드마켓'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시는 30일 광명동굴에서 한국 와인 생산자들과 와이너리 20여곳이 참여하는 와인 로드마켓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픈행사에는 양 시장을 비롯, 여인성 충북 여포농장 대표 등 전국 와이너리 대표 16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과 와인 시음 순으로 진행됐다.
양 시장은 인사말에서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는 광명이 한국와인의 메카가 돼서 전국 지자체의 다양한 와인을 소개·판매함으로써 도농 간 상생을 열어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여 대표는 “광명동굴에서 한국와인을 소개하고 판매해 한국와인의 판로를 개척해 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동굴 매표소 진입로 구간에 마련된 20여개 와인 부스에는 지역 와이너리에서 직접 가져온 다양한 와인을 누구나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연말까지 한국와인 3만2390병을 판매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일까지 2만3000병을 판매, 전국의 과일 농가와 와이너리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