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여행업을 통한 가치창조’를 사명으로 하는 한국여행업협회. 이 협회를 이끌어가는 수장 양무승 회장은 업계의 발전을 위해 항상 열정과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지난 1979년 (주)락희항공에서의 업무를 시작으로 관광업계에 발을 내디딘 이후 줄곧 한우물만을 팠다.
업계를 사랑하는 그의 열정은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라는 직함 외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광위원회 위원,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위원회 위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 부회장이라는 감투가 대변한다.
관광업계 최고 공로자에게 주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으로 미뤄봐도 업계를 향한 그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해 준다.
단순히 여행사 대표로서의 활동에서 벗어나 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덕이다.
양무승 회장의 이런 열정 덕에 지난해와 올해 총 세 번에 걸쳐 크로아티아 관광부 장관, 체코관광청장, 라트비아 외교차관과 각각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 국가의 관광업계가 협회 측에 직접 간담회를 요청해 마케팅 협업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외에 올해에는 네 차례 중국여행사협회, 인도네시아 여행협회, 헝가리관광청, 태국정부관광청 등 해외 관광 관련 기관과 양국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무승 회장은 "내·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여행업무의 개선과 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의 연대 및 협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협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1635개의 회원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해외 관광청 등 25개 특별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기타 유관 단체와 협업해 활발한 조사, 연구,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건전한 여행업 발전과 1600여 회원사의 권익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