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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ITX-청춘' 열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7/29/20160729200111741213.jpg)
'경춘선 ITX-청춘' 열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할인율 축소를 기존 방침인 15%에서 5%로 줄이기로 했다.
코레일은 29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한 ITX-청춘 열차의 할인율(30%) 축소 계획을 기존 15%에서 5%까지 완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 할인율을 15%로 조정 시 최고 인상금액(용산∼남춘천)은 1500원이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인상액은 500원에 그치게 됐다.
다만, 코레일은 2년 후인 오는 2018년 8월 1일부터 10%를 추가로 조정해 할인율을 15%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향후 6개월 이내에 ITX-청춘 열차 1편을 대체해 급행 전동열차로 편성, 춘천∼청량리역까지 하루 5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요금은 일반 전동차와 같으며 평일에 운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에는 상봉역이 시·종착역인 일반 전동차 일부도 청량리역까지 하루 20회가량 연장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X-청춘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용산 기준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열차가 한 차례 더 출발하게 됐다. 막차 연장 운행은 오는 10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