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IS가 29일 고용노동부가 뽑은 ‘2016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우수한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으로 확산하기 위해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KT IS를 포함해 총 6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KT IS는 ‘인적자원 개발’과 ‘근로복지 및 일터혁신’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 IS는 1등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향상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현재 ‘고객접점 직원들의 브랜드화’와 ‘설명 잘하는 현장 전문가 육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담사로 불리던 고객서비스 담당자들의 명칭을 ‘KT 컨설턴트’로 변경했으며, 서비스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직급체계, 명장제도, 역량별 맞춤 교육과정 도입 등 인사제도를 혁신한 바 있다.
또한 성과배분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녹색 정화 식물로 꾸며진 휴게 공간을 구축하는 등 사무환경도 크게 개선시켰다.
이 밖에도 KT IS는 노사워크숍과 CEO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했으며, 노사 사회공헌 공동체인 ‘KT IS 노사랑’을 발족해 나눔 문화 확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노사 양측은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노사문화 실천선언 선포식’도 매년 갖고 있다.
박형출 KT IS 대표이사는 “노사가 각각 한 몸 같이 힘을 합쳐 노를 저어야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 기업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증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