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넥센 출신 좌완 피어밴드 영입

2016-07-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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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kt 위즈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를 붙잡았다.

kt는 29일 “요한 피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전 넥센 히어로즈 피어밴드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넥센에서 웨이버 공시된 피어밴드는 신장 190cm, 체중 102kg, 미국 클리블랜드 오하이오 주 출신의 좌완 정통파 투수로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200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넥센에서는 2015-16 시즌을 뛰었으며, 2015 시즌 30경기에 나와 13승 11패 방어율 4.67의 성적을 거뒀다.

2016 시즌에는 19경기를 나와 5승 7패 평균자책점 4.64, 110⅔이닝을 소화했다. 넥센이 앤디 벤헤켄을 재영입함에 따라 피어밴드는 웨이버 공시가 됐다.

웨이버 공시 및 선수 계약의 양도 규정에 따라 넥센에서 계약한 연봉 중 잔여 연봉이 지급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시즌 중반이 지난 시점에서 KBO리그 적응 및 즉시 기용 가능해 피어밴드를 영입했다”며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기 때문에 하반기 투수 운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어밴드는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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