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2-6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김현수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7일 열린 콜로라도와의 복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8일 콜로라도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1회 내야 땅볼, 3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2-1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우완 카일 깁슨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김현수는 148km짜리 투심을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상대 2루수와 3루수가 우익수 쪽으로 시프트를 한 상황에서 김현수는 밀어치는 타격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7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2출루 경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