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와 수자원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장 후보자들을 모두 부적격하다고 결론짓고, 29일 국토교통부에 통보키로 했다.
새 수자원공사장에는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 김계현 인하대 교수, 최병습 전 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본부장 등 세명이 각축을 벌여왔다.
관련 업계에선 이들이 수자원공사에 거액의 부채를 떠안긴 이명박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 인사로 드러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