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메리츠종금증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자산운용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운용부서에서 자문사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직접 운용한다.
이번 상품은 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 철학과 강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5년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랩어카운트 시장에서도 가치·장기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메리츠자산운용과 자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설명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메리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저평가된 30~40개 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집합운용이 아닌 고객 개별 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의 의사를 반영하고 투명한 운용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리츠만의 자세한 운용보고서를 통해 성과평가 및 운용현황 등의 사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 수익률로 평가하는 성과보수형 체계를 도입, 가입시 보수 구조에 따라 연보수형과 성과보수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연보수형은 연간 2.8%를, 성과보수형은 연간 1.5%를 기본보수로 하고 계좌에서 수익이 발생시 고객과 사전에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하게 된다.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해지시 별도 수수료는 없다.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 후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도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메리츠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며 "랩 계약이 가지는 맞춤 서비스의 장점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