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경상북도와 함께 오는 8월 3~5일까지 독도와 울릉도에서 '2016 독도 탐방 캠프'를 개최한다. 주제는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인 이 캠프에는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우수 활동자 2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우수 활동자와 독도 SNS 홍보 우수 활동자 28명, 반크 청년리더 5명 등 60명이 초청됐다. 중국인 자원활동가 1명도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3일 아침 포항에 집결해 울릉도에 도착한 뒤 독도박물관을 견학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과 이소리 경상북도 독도정책관실 연구원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 저녁에는 팀별로 '글로벌 독도·동해 협상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애플, 구글 등 영향력이 큰 기관이나 업체에 어떻게 독도와 동해의 표기를 바로잡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 전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튿날에는 독도를 탐방해 다양한 사진을 촬영, SNS로 외국인 친구 등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저녁에는 '독도 플래시몹 경연대회'와 함께 글짓기 및 편지 쓰기 대회도 치러진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연다.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 순서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