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개막이 체험’ 8월2일 열려

2016-07-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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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김성)은 8월 2일과 9월 16일 오후 1시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에서 2016년 개막이 갯벌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장흥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장흥군 앞바다에서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개막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8월 2일과 9월 16일 오후 1시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에서 2016년 개막이 갯벌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이 체험은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다 갯벌 위에 그물을 설치한 후 밀물 때 바닷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해 잡는 전통고기잡이 방법이다.

개막이 체험행사가 열리는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잘피가 바다 숲을 이루고 있어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여름휴가 기간과 추석연휴 기간에 행사가 치러져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이 체험은 썰물시간에 맞추어 시작되며 그물망에 갇힌 숭어, 감성돔, 낙지, 게 등의 다양한 물고기를 맨손이나 뜰망으로 잡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장화와 장갑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김형철 신리어촌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은 "올 여름 휴가는 장흥에서 시원한 물축제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개막이 체험에서 건강한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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