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와 군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내달 1일부터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시작한다.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나라 화폐 중 특히 환전이 쉽지않은 동전을 모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최근 10년 사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또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외국인 주민을 집에 보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청 민원봉사과 여권팀과 여성가족과 다문화팀, 11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 5개 공공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회관 2층)에 모금함을 비치한다.
또 시의회, 교육청, 경찰서 등의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병원이나 기업체 등에도 협조를 요청,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 중이어서, 여행객들이 사용하고 남은 각국의 동전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은 동전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하려고 하니 이웃의 행복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