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메그 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주방가전 브랜드 스메그(SMEG)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돌파했다.
26일 스메그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은 냉장고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5% 신장 되는 등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일반형 냉장고 용량이 400~500리터, 양문형 냉장고가 800리터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메그 냉장고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컨드 냉장고로 사용됐다는 분석이다.
스메그 관계자는 "수입 냉장고가 전력소모가 높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FAB10, FAB30 냉장고 모델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며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정책에 따라 환급 받을 수 있는 품목으로 지정돼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메그가 올해 초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한 ‘전기포트’, ‘토스터기’, ‘블랜더’ 등 소형가전은 매월 100% 이상 신장되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두 번의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
스메그의 오븐 제품도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매출 신장을 가져왔다.
한편, 스메그코리아는 하반기 서울, 경기도 지역 백화점 두 곳에 매장을 출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