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예비 번역가, 영국 대표 번역기관 파견

2016-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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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오는 30일까지 영국문학번역센터 워크숍 참가…예비 번역가 6명 보내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30일까지 영국문학번역센터와 노리치 작가 센터가 주최하는 문학번역과 창조적 글쓰기 워크숍에 참석한다. 사진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오는 30일까지 영국문학번역센터(British Centre for Literary Translation)와 노리치 작가 센터가 주최하는 문학번역과 창조적 글쓰기 워크숍에 참석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6명의 한국문학 예비 번역가를 파견한다.

영국문학번역센터는 세계적 작가 고(故) W. G. 제발트가 1989년에 설립한 영국의 대표적 문학번역·창작 지원기관으로 문학전문번역가 양성, 번역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번역 문학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는 매년 여름 문학번역과 창조적 글쓰기 워크숍(정식 명칭 International Literary Translation and Creative Writing Summer School)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영국문학번역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센터 워크숍에 한국어-영어 번역 그룹을 개설해 번역아카데미 소속 예비 번역가들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에는 한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웨덴어 번역 그룹이 운영되며 산문과 운문 글쓰기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어 그룹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번역가이자 출판인인 데보라 스미스(한강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가 워크숍 리더로 나서 예비 번역가들과 함께 소설가 황정은의 단편을 번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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