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메갈 발언' 논란이 휩싸인 안예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92년생인 안예은은 지난해 방송됐던 SBS 'K팝스타5'에 출연해 독특한 자신만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준우승했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준우승까지 차지한 안예은은 심사위원 유희열의 안테나뮤직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 24일 안예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티셔츠를 샀다고 메갈이면 메갈하지 뭐"라는 글과 '#내가메갈이다'이라는 해시테크를 달은 것. 메갈리아는 여성혐오 반대 사이트로, 인터넷에서는 남성혐오를 드러내는 여성들에게 '메갈'이라고 부르고 있다.
문제가 커지자 안예은은 "저는 메갈리아가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 잘 알아요. 물론 이 사태에 대해서도요" "멘션들에 대한 답은 이미 알티로 해놓은 수많은 똑똑 분들께서 모두 해주셨기에 추가로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은 메갈의 반인륜적인 행태입니다. 그리고 작가님들의 안하무인한 태도 이것도 모릅니다" 등 글을 연달아 올렸지만 논란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결국 안예은은 25일 트위터에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올린다. 오늘의 사태를 교훈 삼아 앞으로는 음악 관련외 내용으로 SNS에 어떤 활동도 하지 않겠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안예은이 넥슨 게임 '클로저스' 성우였던 김자연이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를 구입한 후 찍은 인증샷 때문에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적은 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