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에게 통합된 급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준에 충족되면 모든 급여를 지원하고 미충족시 모든 급여가 한꺼번에 중단되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새롭게 개편된 ‘맞춤형 급여’는 그동안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에게 통합된 급여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상대적 빈곤개념인 중위소득을 도입하고 급여별로 선정기준을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포천시는 제도변화에 발맞춰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수급자 수를 늘렸다.
또한, 맞춤형급여 전후 대비 생계급여지급액이 8억5164만9000원에서 11억4496만7000원으로 월 평균 34% 증가했으며, 신규책정자수도 211명에서 628명으로 33% 증가, 책정 제외 건수는 255건에서 161건으로 58% 감소했다.
맞춤형 개별급여를 실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저소득 가정이 제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며, 그만큼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포천시 시민복지과 이인화 과장은 “사회복지담당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맞춤형급여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도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까지 해소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 및 지속적인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복지급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포천시청 시민복지과(031-538-2212)로 연락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