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상반기 물동량 4.1%↑

2016-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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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101만8000t으로 지난해 상반기(9702만5000t)보다 4.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5537만t(전년동기 대비 5.7%↑), 수출화물 3349만5000t(0.5%↓), 연안화물 1121만8000t(12.1%↑), 환적화물 93만5000t(1.9%↓)이 각각 처리됐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총 8277만t(7.3%↑)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원유, 석유정제품, 케미칼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2.5%, 32.4% 증가하는 등 액체화물 물동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화물은 20만43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전년동기(19만9547TEU) 대비 0.4% 증가했다.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척수는 올해 상반기 누계 6078척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2%(10척) 증가했다. 외항선 입항 총 t수 역시 1억251만7000t으로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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