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5월 물동량 작년보다 0.8% 감소

2015-06-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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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5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696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14만t)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화물 948만t(6.0% 증가), 수출화물 559만t(9.2% 감소), 환적화물 16만t(25.4% 감소), 연안화물 172만t(3.2% 감소)이 처리됐다. 액체화물은 1381만t(0.6% 증가)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 수입량과 석유가스, 광석의 수출입량 증가로 각각 9.0%, 71.3%. 43.0 증가했다. 석유정제품과 케미컬의 수출입 물동량은 전월 대비 둔화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4%, 3.2% 감소했다. 철재는 상반기 물동량이 고르게 처리돼 47.7% 감소했으나 누계 비교 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4367TEU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82TEU)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낮은 수출단가 지속, 중국의 순수출국 전환, 미국 정유 업계 파업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석유정제품과 케미컬의 수출물량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일찍 시작된 정유사의 정기보수가 5월을 전후로 종료되고, 지난달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원유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하면서 상쇄돼 액체화물 물동량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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