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베이징·런던 올림픽 45명 도핑 추가 확인"

2016-07-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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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도핑 샘플 1243건을 재검사한 결과 45명의 샘플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OC는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 30명에게서 잠정적 비정상결과(PAAFS)가 나왔고 런던 올림픽 참가자 15명에게서 비정상결과(AAFS)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IOC는 첫 번째, 두 번째 검사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는 98명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두 번째 검사는 주로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잠정적 비정상 결과가 나온 4개 종목 8개국의 30명 가운데 23명이 메달리스트였다"고 말했다.

비정상결과가 나온 런던 올림픽 참가자는 15명 2개 종목에 출전한 9개국 선수들이다.

IOC는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 기간은 물론 리우 올림픽 이후에도 베이징, 런던 올림픽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네 번째 도핑 검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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