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을 위해 어벤져스급 코미디언 10인이 똘똘 뭉쳤다.
매년 여름 부산 바다를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올해 행사를 위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최고의 대세 코미디언들이 한데 모여 페스티벌 최초로 홍보단을 결성한 것.
올해는 특별히 홍보단 활동 제안을 받자마자 대한민국의 코미디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단 번에 승낙했다고.
이름만으로도 믿고 웃는 코미디언들이 모인 홍보단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이라면 ‘삭발도 서슴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온 마음 다해 응원할 예정이다. 이에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첫 홍보 활동으로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하는 센스 만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이끌고 있는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뷔페 드시지 말고 부코페 드세요. 잘 차려 놨잖아~”라며 언어유희와 유행어를 조합했고 홍보군단 김지민은 “부코페 느낌 아니까~”, 박나래는 “어머, 너무 화끈하다. So hot!”, 허경환은 “부코페 얼마나 웃긴지 궁금해요? 궁금하면 부산” 등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메시지로 유쾌한 셀프 홍보에 나섰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총 연출을 맡고 있는 코미디언 송은이는 사상 첫 홍보단 결성에 대해 “올해는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고 더 많은 분들이 축제에 와서 마음 편히 웃고 가시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선의 홍보를 진행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홍보단을 결성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각오로 뭉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아 유일, 최초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오는 8월 26일(금)부터 9월 3일(토)까지 9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