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중국 얕봤다가 덜미 잡혀 1승1패

2016-07-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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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유소연·김세영, 중국 얀징·펑쓰민에게 져…양희영·전인지는 1홀차로 승리

(왼쪽부터)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유소연. 첫날 중국을 상대로 양희영-전인지는 승리한 반면 유소연-김세영은 패했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한국여자골프가 미국LPGA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중국과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의 양희영(PNS창호)과 전인지(하이트진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포볼 매치플레이(한 팀 두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그 팀의 스코어로 적어내 승패를 가리는 방식)에서 중국의 펑샨샨-린시위를 한 홀차로 제쳤다.

그러나 세계랭킹 5위 김세영(미래에셋)과 1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나선 둘째 매치에서 한국은 중국의 얀징-펑쓰민에게 1홀차로 패했다. 얀징의 세계랭킹은 99위, 펑쓰민은 238위다.

한국은 1승1패로 승점 2를 기록, A조에서 중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대만은 호주와 벌인 두 매치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승점 4로 A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대회 둘째날 대만과 대결한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 미국과 대결에서 두 매치를 모두 이겨 조 선두로 나섰다. 태국은 1승1무로 승점 3을 기록하며 2위, 일본은 1무1패(승점 1)로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첫 사흘간 포볼 매치를 벌이고,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를 치러 누적 점수로 우승팀을 가린다.



 

양희영(왼쪽)과 전인지가 첫날 같은 편으로 플레이하며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미국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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