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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2시 30분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 증설’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총면적 3563㎡에 약 282개 업체, 2만명이 근무하고 연간 생산액이 86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다. 석유화학 부문 국내 총생산의 47%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3년 9월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계기로 산단 내 일부 유휴녹지를 해제, 공장용지 증설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이 협업해 규제완화를 통한 신속한 인허가 등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 6월 30일 공장용지 증설을 위한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장용지 증설에는 6개 기업에서 총 2조6000억원의 신규투자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