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작지만, 큰 희망을 키워주는’ 재정 아이디어를 다음달 1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시행하는 제도로 예산개혁 3대 원칙 중 하나인 ‘도민 참여 확대예산’ 제도의 정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예산개혁 실효성을 확보하고, 예산관련 소통 확대로 도민중심의 재정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개혁 분야는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사업수행방식 개선 △예산절감 △세입확충 △성과미흡사업 일몰제 등이다.
수혜계층별 분야는 △유아 △학생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어업인 △정착주민 등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공모하면 된다.
사업별 분야는 △1차산업 △교통개선 △주거정책 △환경 △복지 △원도심활성화 등 도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모 받는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부서별 자체 서류 심사(1차)와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혁신성 및 창의성, 실현가능성, 경제성 및 효과성, 공익성 및 지속가능성)를 거쳐 오는 9월 2일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50만원, 장려(5명) 30만원 상금을 지급하며, 선정된 제안은 내년 예산편성 및 재정 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를 원하는 도민은 제안서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해 도 홈페이지 및 읍면동, 행정시 민원실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팩스로 접수가 가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