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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임상전 위원이 5분발언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원은 20일 5분발언을 통해, “앞서 지난 2년 여 동안 세종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제딴에는 열정적으로 수행해 보겠다는 마음에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여러 의원님들께서 염려하여 주신 덕분으로 무사히 마무리 하게 된 점을 이 자리를 빌어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평의원으로서 그동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행정·복지·교육을 맡은 의원으로서 보다 많은 열정으로 노력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면서 여러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우리 시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 내용이 있었다.
시민들이 매일매일 섭취하는 채소류에 대해 지난 6월에 31개 품목을 검사하는 등 금년도에 146건을 검사하여 그 중 3건인 쪽파, 대파, 열무의 품목에서 허용치 이상 적게는 6배 많게는 40배 이상의 잔류 농약이 검출되는 등 농약 검사의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고 지적했다.
언론보도에 관련, 금강일보는 속보라는 제목 하에 「로컬푸드 논란에 엉터리 해명에 급급한 세종시」 “잔류농약검사 진행 중 계속 판매”라면서 “안전하다고 강조하는 시 행정”, “직거래로 저렴하다는 홍보와는 달리 세종시민들은 싸지 않고, 비싸다고 불평불만” 등의 보도내용을 7월 6일자부터 7월 19일까지 연속 5회에 걸쳐 보도한 사실을 본 의원이 읽어보고 확인한 바, 이러한 사실을 24만 세종시민이 읽어 보았을 때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상상을 해보았다.
이에 이춘희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본 의원은 이 기사의 사실여부를 확인코자 담당 언론사의 담당기자를 만나보았으며, 보도내용의 사실 여부를 질문한 결과 “세종시에서 제보 받은 자료에 의한 보도 내용이므로 과장되고 오보된 내용이 아니고 사실 그대로이다.
아울러 세종시 담당 공무원에게 보도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 질문한 바 잔류농약의 검출은 있었으나 유통되지 않았으며 일부는 과장된 기사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따라서 본 의원은 시장님께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제안코자 합니다.
첫째, 누구든지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다시는 언론사에 보도하는 기사가 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기 바라며.
둘째, 현재 담당자 1명이 세종시 농산물 전반에 대한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하여 업무 부담이 가중한 상태로 먹거리 안전을 최대한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기관(보건환경연구원)을 조속 출범시킬 것과
셋째, 우리 시 농산물 검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농관원에 대해 타 시도에 비해 관련 기관 등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관련 기관이 설립되는 시점까지라도 품질검사 품목 확대 및 처리시간 단축 등을 협의할 것.
넷째는, 시민들이 농산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필요한 예산과 인력 등을 산출해 생산단계에서부터 검사가 가능한 방안으로 정책을 추진해 주시고.
다섯째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납품하는 생산 농가가 시민들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생산농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임상전 의원은 끝으로, “로컬푸드 매장이 개장한지 10개월이 지났어도 정작 홈페이지가 없어 로컬푸드 매장에서 거래되는 품목 가격 및 농산물 안정성 등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없는 점을 감안하여 로컬푸드 홈페이지를 조속히 구축하여 주실 것을 제안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