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美 CBS 신규 시리즈 ‘스타트렉 전세계 188개국 방영

2016-07-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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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넷플릭스와 CBS 스튜디오 인터내셔널은 18일(현지시간) ‘스타트렉(Star Trek)’의 신규 TV 시리즈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넷플릭스는 ‘스타트렉’을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세계 188개국에 독점 방영하게 되며, 각 회가 미국에서 최초 방영된 후 24간 이내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스타 트렉: 보이저’,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등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스타트렉의 기존 727편 에피소드도 연내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시청 가능하게 된다.

신규 스타트렉 시리즈는 올 가을 토론토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2017년 1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제는 세계적 문화 아이콘이 된 스타트렉 프랜차이즈가 TV 프로그램으로 방영되는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며, 이번 신규 시리즈는 새로운 함선, 캐릭터, 미션들과 함께 스타트렉 고유의 이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낼 예정이다.

CBS 스튜디오 인터내셔널 회장 겸 CEO 아르만도 누네즈는 “신규 스타트렉 시리즈는 방송업계의 진정한 세계적 이벤트”라며 “이미 전세계적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은 스타트렉의 이번 전세계 라이선스 계약은 10년 넘게 신규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려 온 전 세계 팬들에게도 사실상 미국과 동 시간대에 매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의미기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글로벌 TV 부사장 션 캐리는 “CBS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TV 역사상 가장 사랑 받는 시리즈 중 하나인 스타트렉을 전 세계 트레키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리즈 역시 스타트렉만의 다채로운 모험을 선사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지역의 팬들 모두를 열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스타트렉 시리즈는 특별판 에피소드를 통해 미국에서 첫 공개될 예정으로, 2017년 1월
CBS 텔레비전 네트워크에서 방영된다. 이후 미국에서는 첫 특별판 에피소드를 포함한 모든 에피소드가 CBS의 디지털 VOD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CBS All Access를 통해 단독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새로운 스타트렉은 미국에서의 방영을 위한 CBS All Access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이며, CBS All Access는 CBS 프로그램의 VOD서비스와 실시간 CBS 지역 TV 채널을 매월 5.99 달러의 요금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다.

진 로덴베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타트렉 시리즈는 알렉스 커츠만과 브라이언 풀러가 공동으로 창작 및 총괄 제작을 맡았다. 풀러는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과 ‘스타트렉: 보이저’의 작가였으며 커츠만은 영화 스타트렉과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공동 집필 및 제작한 바 있다.

이 시리즈는 CBS TV 스튜디오가, 커츠만의 시크릿 하이드아웃, 풀러의 리빙 데드 가이 프로덕션, 로든베리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제작한다. 알렉스 커츠만, 브라리언 풀러, 헤더 카틴, 그레첸 버그, 애론 하버츠, 로드 로덴베리, 트레버 로스가 총괄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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