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기상용차 완성차 공장 대구 온다!

2016-07-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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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투자, 300명 일자리 창출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디아이씨(대표 김성문)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다.

대구시는 20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디아이씨 김성문 대표이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아이씨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국내 최초로 1t 전기상용차 완성차를 생산하게 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본사가 있는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이다. 작년 기준 매출 5225억원, 종업원 853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상장회사다.

디아이씨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0,218㎡ 부지에 총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6년 12월 착공, 2017년 6월에 준공해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지역에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지능형자동차 주행시험장, 자동차부품기업 밀집, 우수한 인력 및 자율주행 실증도로 구축 등 대구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높이 평가해 대구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전기자동차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분야에 우리시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이뤄낸 첫 번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이번 투자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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