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전날에 이어 또 소폭 절하됐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의 6.6961위안에 비해 0.01% 높인 6.697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01% 추가 절하됐다는 의미로 달러당 환율 6.7위안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8일 역내 위안화 마감가는 6.7위안을 넘어섰다. 베이징 시간 밤 11시 30분 역내 위안화의 달러대비 환율 마감가는 6.7019위안으로 2010년 9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역내 위안화 거래시간을 기존의 4시 30분에서 밤 11시 30분으로 7시간 연장했다. 하지만 4시30분 기준 달러·위안화 현물 거래가를 그날 종가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