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뫼도서관, 주부 동아리 수요 영화 산책 운영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 한뫼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수요 영화 산책’을 운영한다.

‘수요 영화 산책’은 기존 한뫼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영화를 상영하는 토요시네마 프로그램의 인기가 좋아 확대 편성한 영화 상영 행사다.

기존 토요시네마가 어린이 관람객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해 애니메이션 위주로 상영한 것과 달리 ‘수요 영화 산책’은 가족 영화 및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화 위주로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특별한 점은 16명으로 구성된 한뫼도서관 주부 동아리 ‘청출어람’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상영한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고양시 일산 아파트서 화재…1명 화상·10명 연기 흡입
• 대륜, 고양시와 지역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청출어람’ 회장 곽윤해씨는 “평소 영화를 좋아해 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서 자주 영화를 본다”며 “이번 수요영화산책 영화 선정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크며 작품성 있고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작품을 고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요 영화 산책’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한뫼도서관 3층 시청각실을 방문해 별도 접수 없이 선착순 156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시간인 오는 20일 ‘메리 포핀스’, 27일에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를 상영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뫼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031-8075-910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