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국내 개봉 이후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빛바래지 않는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꾸준히 설레게 해온 감성 로맨스 무비 '비포 선셋'이 오는 8월 말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 '비포 선라이즈'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꿈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던 제시와 셀린느가 9년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당시 비엔나에서 시작해 파리로 이어지는 그들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가 아름다운 배경과 어우러지며 전작을 뛰어넘는 최고의 감성을 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풋풋한 모습에서 관록의 배우로 성장한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한층 더 진중하고 성숙해진 연기력도 극찬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