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맷 데이먼이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제이슨 본'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헐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두 번째로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서대문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수입 배급 UPI)의 아시아 프리미어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맷 데이먼은 지난번 방문과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질문에는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와서는 호텔에만 있었다”며 “다음에 다시 한국에 온다면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맷 데이먼은 입국 당시 식중독 증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내에서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배탈 증세를 겪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그는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 대한민국 및 아시아 주요 매체 인터뷰를 모두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9년 만에 본 시리즈로 돌아온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은 7월 2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