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야기하는 유해물질 증가와 강렬해진 자외선 탓에 보다 확실한 효능과 기능성•안전성의 기준으로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추세가 생겨나고 있으며, 이로써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 글로벌 뷰티 트렌드 한 축, ‘코스메슈티컬’
최근 일본을 포함한 해외 여성들의 60% 이상이 화장품을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규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6.4%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81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출처: IBIS World)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C2CC)에 따르면,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연평균 30% 수준으로 향후 5년간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했으며, 이는 일반 화장품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의 성장세다. 신문은 2010년 중국 화장품 시장 판매총액이 1200억 위안에 달하여, 코스메슈티컬 시장 점유율은 20%에서 40%로 크게 늘었다며, 매출총액은 48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 분석했다.
◆ 디엔컴퍼니, 'FDA'(미국)와 'SFDA'(중국) 등 인증 획득하며 코스메슈티컬 시장 선도
디엔컴퍼니의 메디컬 화장품 브랜드 이지듀는 코스메슈티컬이라는 영역이 자리잡기 전인 2006년부터 병의원 전문 제품으로 출시된 브랜드다. 이지듀 전 제품에는 피부의 상처 치유에 관한 전문 연구를 통해 탄생한 sh-Oligopeptide-1(DW-EGF)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주며, 열과 빛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이지듀는 'FDA'(미국)와 'SFDA'(중국) 등 인증 획득하여 일본, 미국, 베트남을 비롯 총 11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코스메틱 업계의 대표적인 편집숍 '샤샤(SASA)' 홍콩 매장 60개점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이지듀 브랜드의 샤샤(SASA) 매장 60개점 입점 관련해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홍콩 샤샤(SASA)측의 적극적인 입점 제안과 한국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샤샤(SASA)측에서 특히 ‘치료용 화장품’이라는 컨셉이 홍콩 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높은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2016년 런칭을 목표로 2015년부터 한국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지듀의 경우 세계 4대 뷰티박람회로 꼽히는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HK)2015(2015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에 ‘병원 전용 화장품’으로 참가하여 전시를 보러 온 샤샤(SASA) 관계자의 제안으로 첫 미팅을 진행했다.
당시 ‘레이저 치료 후 재생목적의 치료용 화장품’이라는 이지듀 컨셉에 홍콩 샤샤(SASA) 측 담당자가 깊은 공감을 표현, 적극적인 입점 독려에 따라 2016년 샤샤(SASA) 내 한국 화장품 Derma Zone에 이지듀 브랜드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 이후 마케팅 및 계약기간, 가격 조건 등 세부조건에 대한 협상 및 합의가 뒤따랐고 지난 6월 입점했다.
또한 SASA에는 이지듀 외에도 총 4개의 한국 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추가 선정되었으며, ‘더마 존(Derma zone)’ 코너에 별도로 디스플레이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샤샤(SASA)는 ‘한국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치료용 화장품’으로 국내 병의원 임상 자료 기반의 효능을 내세워 홍콩 내국인 및 관광객에게 소구하고 있다.
한편, 이지듀는 올해 샤샤(SASA) 진출을 통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병의원 전용 라인인 이지듀EX 에스테메드 브랜드 제품 총 30종에 대한 허가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지듀EX, 셀리시스 브랜드 제품 20여종을 중국 내 추가 등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