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치밀 때 좋은 체조,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숫자세기, 자리피하기'

2016-07-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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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화가 치밀 때 좋은 체조가 화제인 가운데, '화'를 조절하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 또는 '분노'는 분개하여 몹시 성을 내는 인간의 감정을 말한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시비, 잔소리, 층간소음, 운전 등과 같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종종 크고 작은 싸움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화'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지만, 이를 참지못하고 표출하는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통제되지 않은 '화'는 자신의 건강 뿐만아니라 사회에 큰 피해를 끼친다.

'화'가 치밀 때 이를 다스리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숫자세기다. '화'가 날 때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몇 분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점차 마음이 느긋해지며 화를 진정시킬 수 있다.

두번째 방법은 '화'에 반응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화'가 나면 버럭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속으로 삭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화'는 밖으로 표출하는 것도, 안으로 삭이는 것도 모두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 운동 등의 방법으로 대처를 하는 것이 '화'를 다스리는 건강한 방법이다.

세번째는 진정된 후 '화'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화'가 치미는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그대로 표현해봐야 싸움으로만 이어진다. 대립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과 권리만 내세우지 말고 잠시 쉬면서 화가 났던 상황을 되짚어 보면, 훨씬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후, '화'가 가라앉은 뒤에 자신의 의견을 차분하게 주장하는 것이 좋다.

네번째는 자리 피하기 방법이다. '화'가 나서 도저히 참을 수 없거나 되돌릴 수 없는 일을 저지를 것 같을 때, 후회할 말을 할 것 같을 때에는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 한 발 물러서서 자리를 피한 뒤에, 심호흡을 하면서 자신을 진정시킨다. '별 것 아냐', '괜찮아' 등과 같은 혼잣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일기를 쓰는 것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화'로 흥분된 에너지를 생산적인 일에 돌림으로써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이다. '화'가 날 땐, 산책이나 평소 즐기는 운동을 하며 분노로 생긴 공격성을 밖으로 배출해내면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해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한편, 화가 치밀 때 좋은 체조는 팔을 천천히 벌렸다 오므리는 방법과 어깨를 천천히 돌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천천히 심호흡을 하게 되는 자세들이다. '화'가 날 때 좋은 체조는 잠시 숨을 고르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심호흡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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