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해 사범대생 수업지원단과 대학생 봉사단을 조직해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범대생 수업지원단은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 100곳에서 학생 참여형 교과수업을 지원하고, 대학생 봉사단은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 202곳에서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등 자유학기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수업지원단은 31개 사범대학에서 대학생을 추천하고, 서류 심사와 중학교 매칭을 통해 최종 100명의 사범대생을 선정했다.
올해 2회째인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에서 교사, 학생들이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72팀이었던 데 비해 올해 규모를 202팀으로 확대했다.
대학생 봉사단은 97개 대학에서 248팀 1943명이 신청을 했고, 최종 선정된 202팀은 자유학기제 정규교육과정 중 주로 오후에 이뤄지는 4가지 영역의 자유학기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대학생들의 내실있는 자유학기제 지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대학생 및 중학교 담당교사가 함께하는 사전연수도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연수에서는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학교 현장에서 원하는 지원활동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의 의의와 중요성, 자유학기 활동 소개 및 대학생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와 세부 지원활동 등에 대한 대학생-담당교사간 사전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교과 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을 통해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