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평안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45분께 안양시 관양동 소재 평촌경영고 앞에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을 보려던 고교생 이모(18)군 등이 평촌 경영고를 원래 시험장인 평촌 공업고로 착각, 입실시간이 임박해오면서 발만 동동거리고 있었다는 것.
이 때 마침 주변을 순찰중이던 평안파출소 박성규 경위와 안문재 경장이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뒤, 즉시 순찰차로 약 4km 떨어진 시험장으로 긴급 수송했고, 학생들은 입실마감 3분전에 시험장에 도착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한편 이재림 소장은 “조금만 늦었으면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험을 못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시민들이 꼭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