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정부는 12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 부근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와 관련, “북한은 언제든지 김정은의 지시만 있으면 핵실험을 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최근 동향에 대해 “관련 보도를 보면 소형차량, 자재운반 차량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한미연합 자산을 활용해 만전의 대비 태세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7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입구 위성사진에 자재나 비품으로 보이는 물체들은 물론 소형차량과 광산용 운반차량이 나타났다”고 11일(현지시각) 전했다. '활발한 활동' 나타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사진=연합뉴스/38노스 제공] 관련기사F-35A·B 등 240여 군용기 한반도 전개 임박...북한, 핵실험 버튼 누르나韓·美, 북한 핵실험 시 전략자산 활용 사실상 합의한 듯 #김정은 #북한 #통일부 #핵실험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