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마동석 "내 캐릭터 매력? 보편적인 정서"

2016-07-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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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장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열정으로 찍었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열차 안은 세상의 축소판이라 할 만큼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이다. 마동석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하는 남편을 연기한다.

마동석은 캐릭터에 대해 "와이프를 사랑하는 보통의 남자다. 와이프에게는 살갑지만 재난 상황이 벌어지면 와이프와 2세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역할"이라고 설명하면서 "많은 분들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서가 아닐까 싶다"고 기대했다.

'부산행'은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사회 고발 성격이 강한 어두운 분위기의 인디 애니메이션을 연출해온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이 출연한다.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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